[전문가초청포럼] 3강 강의안 및 참고자료 다운로드안내   2012-07-03 (화)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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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수홍 논문(2003, 비교문화연구 9-1).pdf (1.1M) [23] DATE : 2012-07-03 18:27:35
   채수홍 논문(2008, 동남아시아연구 18-1).pdf (327.3K) [12] DATE : 2012-07-03 18:27:35


3강 강의안 및 참고자료 입니다.
 
베트남의 주변국 인식과 동아시아의 지역협력
                                                                채수홍 (전북대, 문화인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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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강연 주제에 관하여
 
o EAC (East Asian community)
- 1990년대 말 금융위기
: 역내 협력과 세계경제질서에 공동대응 필요성 대두
- ASEAN+3 회의의 정례화
- ODA의 역내 확대
 
ㅇ 역내협력의 변수
- 경제 < 정치 < 사회문화 통합의 난제
- 국가 간 역사인식의 차이
: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정치경제적 이해관계
: 타 국가에 대한 시각, 이미지, 역사인식의 차이
- 예) 한국과 베트남의 사례
: 베트남 전쟁, 교역확대, 이주노동, 국제결혼, 한류
→ 양국의 상대에 대한 이미지와 시각에 영향
 
o 논의해야 할 내용
- 베트남의 학자, 외교관, 일반인의 시각
- 동아시아 인근 국가에 대해 특별히 기억하는 사건과 이에 대한 해석
- 인근 동아시아 국가에 이름 붙이고(labelling), 낙인찍는(stigmatization) 방식
- 기억의 정치와 정체성의 정치가 외교적 결정과 갖는 상관관계
o 논의의 어려움
- 베트남의 일당독재
: 외교결정과 국민의 역사인식이나 여론의 불일치
: 군부를 제외하고는 역사문제를 거론하면서 외교결정을 비판하는 세력 부재
- 외교결정과 국민의 역사 인식 혹은 감정의 상대적 독립성
: (예) 미국과 사우디/이스라엘과의 우호관계
 
o 강연의 초점
- 베트남인 외교관과 동아시아전문가의 의견 중심
- 인근 동아시아국가와 국민에 대한 전형적인 이미지, 인식, 감정 설명
- 이미지, 인식, 감정을 설명하기 위하여 기억하는 역사적 사건과 해석 방식
- 역사적 기억과 해석에 영향을 미치는 베트남의 정치적, 외교적, 경제적 조건
- 베트남인의 인근 동아시아 국가에 대한 차별적 인식이 베트남 정부의 시각과 의사결정
을 이해하는데 시사점을 제공하는지 검토
 
II. 전후 베트남의 외교정책변화와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
 
ㅇ 전후 베트남의 외교적 고립
- 강성개혁(hard reform)과 레 주언(Le Duan)의 강경 외교 정책
* 채수홍 2003 논문 참조
- 강대국과의 대립 관계 유지
: 미국과의 전쟁유산 정리 실패
: 중국과의 국경 분쟁 및 인도차이나 패권 경쟁
- 캄보디아로의 군대 파견
 
o 도이머이(Doi Moi)와 실용외교
- 1980년대 중반, 응우엔 반 린 (Nguyen Van Linh)의 개혁
- 1989년, 캄보디아 주둔 군대 철수
-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 여건 조성
 
o 아세안 가입과 외교 다변화(da phuong hoa) 정책
- 구소련의 몰락과 기댈 둔덕의 상실
- 1991년 7차 당 대회와 다변화 외교 천명
- 1994년 베트남 통상봉쇄(embargo)의 해제
- 1995년 아세안 가입
: 아세안 행동준칙(code of conduct) 수용
 
o 외교다변화의 방향
- 인도네시아 소지역 패권주의 포기
- 아시아-태평양 중심의 외교
- 강대국의 힘의 균형 활용
- 이념과 안보보다 경제에 무게를 둔 외교
 
o 외교다변화 정책의 성과
- 미국과의 관계 개선
- 동아시아 국가의 투자 촉진
- ‘광역 메콩 소지역 (Greater Mekong Subregion)' 국가와의 협력 틀 마련
: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중국
 
o 베트남의 대외관계를 보는 초점
- 서방 강대국과의 관계
- 인근 4개국과의 관계
: 역사적 사건과 맥락
: 기억의 정치와 정형화된 인식
: 외교 다변화 이후의 인식 변화
 
 
III. 가깝고 믿을 수 있는 나라: 라오스
 
o 가장 가깝고 믿을 수 있는 나라
- 항상 웃고 태평스러운 성격
- 베트남이 일방적으로 돕고 있는 나라
- 착하지만 못사는 동생의 이미지
 
o 베트남의 라오스 경제원조
- 식량원조, 인프라 구축, 교육지원
- 손해를 감수하며 유지하는 특수한 관계
- 1990년대 이후 경제지원 가능
: 도이머이 이전 양국 모두 빈곤, 구소련과 동유럽의 원조수혜국
: 개방초기에는 라오스의 천연자원과 베트남의 노동력과 기술 결합
: 개방성과가 나타나면서 다각적 지원 시작
 
o 베트남과 라오스의 정치관계의 역사
- 15세기 베트남의 쩐닌(Tranh Nhin) 지역 강탈
- 18-19세기 라오스의 탈환 노력으로 갈등
- 근대 이후 태국을 의식한 연대의식 형성
: 태국으로부터 라오스 보호
: 라오스를 활용한 태국의 견제
- 반식민지 공산주의 운동과 혈맹관계 형성
: 프랑스, 일본, 미국의 제국주의에 공동 대항
 
o 양국의 밀월관계의 비결
- 베트남의 관점에서 본 라오스의 지정학적 중요성
- 베트남의 인도차이나 패권추구에 라오스 순응
- 민족문제로 인한 갈등이 없는 양국
: 베트남 교포 (viet kieu)가 소수
: 쯔엉선(Truong Son) 산맥이 가로막고 있어 이주가 어려움
: 프랑스 식민시대에 고무, 커피 농장과 도로건설에 베트남 광산노동자 동원
: 식민투쟁을 하던 혁명가와 75년 이후 파견된 전문 인력 일부 체류
- 국경문제의 평화적 해결
: 1977년과 1986년 국경협정 합의
: 1990년 국경운영규정 합의
: 제 3자가 개입되는 바다와 강의 분쟁이 없음
 
o 형제애의 변화조짐
- 라오스에 대한 중국과 태국의 영향력 확대
- 실리를 추구하는 외교적 환경 속에 변화하는 라오스
- 태국 그리고 중국과 가까워질수록 멀어질 수 있는 양국 관계
 
 
IV. 가깝지만 믿을 수 없는 나라: 캄보디아
 
o 가깝지만 신뢰할 수 없는 나라
- 입술이 크고, 곱슬머리이고, 얼굴이 흑라오(black lao)에 가까운 민족
- 급하고, 강하고, 경직된 국민성
- 타인을 경멸하는(coi khinh), 신뢰를 저버리는 (mat long tin) 국민성
- 29일은 믿을 수 있지만 하루는 믿을 수 없는 나라
 
o 크메르인이 지배하는 캄보디아에 대한 역사적 불신
- 베트남 남부의 영유권 분쟁
- 300년 전인 17세기 베트남 남부의 점령
: 찬탈 vs. 태국의 침입을 막은 대가
- 원주민에 대한 고고학적 논쟁
: 베트남 남부의 원주민, 크메르·참족 vs. 폴리네시아·말레이 계통
- 승리자(victor)와 피해자(victim)의 심리적 틀이 작동하는 역사해석
 
o 캄보디아의 베트남 교포로 인한 갈등
- 폴 포트(Pol Pot) 정권의 베트남 교포 학살
- 친베트남 정권인 훈센의 인민당(CCP)의 베트남인 수용 거부
- 100만이 넘는 베트남 교포로 인한 지속적 갈등
 
o 부침이 심한 양국의 관계
- “좋다가 나쁘다가(thang tram)"하는 관계
- 지리적, 역사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
: 메콩유역 국경의 크메르족의 자유왕래
: 베트남 공산품과 캄보디아 농산품의 활발한 거래와 면세
: 식민지 운동의 혈맹, 시아누크 왕과의 우호 관계, 1979년 이후 친 베트남 정권
- 가까워서 갈등하는 나라
: 1970년대 론 롤 친미정부
: 1979년 폴 포트의 친중정부
 
o 신뢰할 수 없는 정치외교적 이유
- 캄보디아 권력의 향배에 따라 변하는 미국, 중국, 태국, 베트남 영향력
- 훈센 정권의 중국과의 관계 개선
: 친베트남파였던 훈센은 친중국파, 젊은 세대 정치인은 친미파
: 중국의 인프라 지원
: 중국계 캄보디아인의 문화와 교육 투자
- 훈센 정권의 태국과의 갈등 해소 노력
o 양국의 관계
- 역사문제, 민족문제, 국경문제가 상존
- 태국만 (the Gulf of Thailand)의 국경협상
: 1985년 협정의 결말을 짓지 못함
: 국경표식 322개 중 72개만 완료
: 베트남의 탈베그(Thalweg) 원칙 vs. 캄보디아의 식민시대의 경계선 존중
 
o 양국관계의 전망
- 중국과 태국에 가까워지는 캄보디아를 견제할 방법이 없는 베트남
- 중국을 지렛대 삼아 베트남의 통제에서 벗어나는 캄보디아
- 가깝지만 믿을 수 없는 나라로 남을 캄보디아
 
 
V. 가깝지만 경쟁심이 느껴지는 나라: 태국
 
o 세대별로 양분된 태국에 대한 이미지
- 1990년 이전을 경험한 세대의 양국 긴장과 경쟁 관계 인식
- 30대 이하 세대의 관광, 스포츠가 발달한 이웃으로의 인식
- 태국을 싫어하는 베트남인 < 베트남을 싫어하는 태국인
: “가장 비태국적인(Un-Thainess) 성격을 가진 최악의 타자”로서 베트남인
: “울분이 맺힌(am uc)” 태국인의 이미지
- 동남아시아게임의 가장 큰 경쟁자 태국
: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로서 태국과 베트남 축구경기
 
o 지역패권을 놓고 갈등해 온 역사
- 14세기 앙코르 제국의 쇠퇴와 지역 패권을 위한 경쟁
: 종교 건축물을 위한 재정 지출, 소승불교의 확산, 관개시설의 부실한 유지 등
: 베트남의 메콩 유역으로의 진출
: 교류를 시작한 17세기 이후에도 끊임없는 전쟁
: 프랑스 식민정부가 등장하기 전인 18-19세기까지 지속
-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놓고 싸움
: 타국의 영토에서 싸우기
: 적대적 < 경쟁적
- 18세기 이후 우호적 관계도 병행
: 태국의 짜크리 왕조의 라마 1세와 베트남 응우엔 왕조의 쟈롱(Gial Long)
: 봉건왕조의 내란 시에 서로 돕고 은신처 제공
: 태국의 프리디 외무장관과 호치민의 친분
o 독립 이후 소수민족을 매개로 한 간접대립
-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에 흩어져 사는 비엣뀨
- 서구 자본주의 국가의 도움으로 일찍 근대화한 태국의 비엣뀨 정책
: 프랑스의 요구로 1946년 라오스에 있던 7만여 비엣뀨 받아들여 캠프 관리
: 미국의 동의하에 1960년 4만여 명의 비엣뀨의 남베트남 귀환
- 베트남의 식민지해방투쟁 지원 + 북베트남 공산주의에 적대적인 세력 지원
 
o 베트남의 캄보디아 철수 이후 관계 개선
- 베트남의 중간지대에 대한 물리적 지배 포기로 간주
- 아세안 가입 찬성, 경제협력, 연례내각회의, 비자 면제
 
o 국경문제와 민족문제가 꺼지지 않은 불씨
- 태국만을 둘러싼 영토분쟁
- 태국 내 7만여 비엣뀨의 시민권과 차별 문제
- 라오스와 태국의 이산(Isan)지역 분쟁에 대한 견해 차이
: 응우엔(Nguyen)왕조의 뚜득(Tu Duc) 왕의 가톨릭 박해와 비엣뀨 이주
: 1893까지 태국의 영토
: 태국과 라오스의 합의에 의해 라오스 영토
: 영국과 프랑의 합의에 의해 태국으로 귀속
: 태국과 라오스의 영토 분쟁과 베트남의 민족문제가 얽힌 곳
 
o 양국관계의 전망
- 태국이 베트남보다 중국과 밀접한 관계 유지
: 아세안에서 중국을 대변하는 태국
- 태국과 캄보디아의 급속한 관계 개선
- 태국과 캄보디아 vs. 베트남과 라오스의 대립 가능성
- 역사적-지정학적 뿌리가 있는 양국의 경쟁과 대립 지속 가능성
 
 
VI. 가깝고 두려운 나라: 중국
 
o 싫고 두려운 중국
- 중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민족성 담론
: “잘난 체하고 통제하려는” 중국인
: “교활한 방법 (tham nho)”을 쓰는 중국인
o 베트남의 부정적 역사 속에 항상 등장하는 중국
- 베트남 성립부터 10세기까지 1천년의 지배
- 명나라와 레(Le)왕조의 20년 전쟁을 포함 큰 전쟁만 12번
- 근대사의 무력충돌
: 해방이후 중국계 베트남인(hoa)의 축출과 보트 피플
: 1978 캄보디아 점령으로 인한 갈등
: 1979년 윈난(雲南)성과 광시(廣西)성에 위치한 국경 갈등
(베트남 북부 6개 성 쑥대밭)
: 1988년 ‘스프레틀리 군도(Spratly Islands)'에서 무력 충돌
 
o 양국의 관계 정상화
- 1991년에야 공식적인 관계 정상화
- 1994년까지 베트남 군부의 반발로 형식적인 관계 유지
- 1995년 베트남의 아세안 가입으로 실질적 정상화 시작
(아세안 회원이 된 베트남을 의식하는 중국)
- 1995년 베트남과 미국의 관계 정상화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베트남을 의식하는 중국)
o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한 협력
- 양국의 부정적 인식을 제거를 위한 노력
: 베트남의 젊은이가 가장 싫어하는 국가로서 중국
: 중국의 젊은이가 싫어하는 국가(미국, 일본과 함께)로서 베트남
: 상호 적대감을 줄이기 위한 문화, 교육, 관공 분야의 교류 확대
(베트남의 외국인 관광객의 1/3이 중국인)
(베트남의 중국어 배우기와 중국 유학 열풍)
- 경제교역의 확대
: 1991년 3천만 달러 → 2005년 80억 달러
: 중국의 원조에서 투자로
- 중국계 베트남인의 귀환과 경제적 영향력 확대
 
o 양국 관계의 걸림돌
- 휴화산인 국경문제
: 1999년 말 육지의 국경선, 2000년 통킹만 베타적 경제수역과 대륙붕 협정
: 스프레틀리(Spratly, Truong Sa)군도와 파라슬(Paracel, Hoang Sa) 군도 분쟁
(파라슬은 1974년 중국의 군사 주둔, 스프레틀리는 매장 석유 때문에 대립)
(2011년에도 일촉즉발의 위기 넘겨)
- 점증하는 무역 분쟁
: 베트남의 무역적자
: 중국의 소규모 단기 자본의 베트남 투자
: 중국의 값 싼 상품의 내수시장 잠식과 밀수의 횡행
- 중국의 지역 내 영향력 확대
: 메콩 유역 국가에 대한 중국 영향력 확대
: 중국의 지배를 대항하기도 받아들이기도 두려운 베트남
 
o 여전히 가깝고 더욱 두려운 존재가 되어가는 중국
 
 
VII. 베트남의 인근 국가에 대한 인식과 지역협력
 
o 베트남의 인근 국가에 대한 인식의 기반
- 상대국가와 맺어 온 역사적 관계
- 민족문제, 영토(국경)문제, 지역 패권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주요 요인
- 인근 국가와 국민에 대한 강한 스테레오 타입의 형성
 
o 승리자와 희생자의 이분법과 위계적 배열
- 순응하는 약자 라오스
- 저항하는 약자 캄보디아
- 갈등하는 경쟁자 태국
- 순응시키려는 강자 중국
o 다자적 국제관계 속의 위계적 이미지
- 역사적 경험으로 인한 대응방식
: 라오스의 베트남 의존을 운명적으로 보기
: 중국을 실제보다 크게 보고 지나치게 경계하기
- 위계적 이미지에 기초한 베트남의 이웃관계를 보는 기본구도
: 중국의 위협 완화
: 태국과의 경쟁에서 우위 점하기
: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대한 영향력 유지
o 아세안의 정체성 혼란과 의사결정구조의 결함
- 다양한 입장과 목소리 → 중국 헤게모니에 뭉쳐서 대항하기에 역부족
: 일부 친중국 정부가 존재하는 한 뭉치자고 목소리를 낼 수도 없음.
: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 친중 국가 vs. 미국의 지지를 받은 일본의 역할을 주문하는 국가
- 아시아 지역주의의 다차원성, 부정합성, 개방성, 포괄성을 보여줌
- 중국을 견제하고 싶으나 중국의 의사에 반기를 들 수 없는 베트남
: 베트남 내에서도 현실론에 기초한 친중파의 부각
: 중국을 견제하면 중국-태국 관계 강화, 캄보디아와 라오스 관계 소원해질 가능성
o 베트남의 동아시아 지역 내의 외교적 결정을 위해 이해할 점
- 인근 국가에 대한 위계적 이미지
- 역사적 경험에 기초한 전략적 목표
- 중국의 영향력에 의해 제약 당하는 의사결정
 

[전문가초청포럼] 4강 안내 
한중수교20주년기념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 수상작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