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간 나오토 일본총리 담화에 대한 세계NGO역사포럼 성명서   2010-08-10 (화)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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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는 한일과거사 총체적 해결을 위한
입법조치를 강구하라
 
[간 나오토 일본총리 담화에 대한 세계NGO역사포럼 성명서]
 
2010년 8월은 한국과 일본 모두에게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해이다. 우리는 일본에 의해 강제로 병합되어 나라를 잃었던 100년 전의 아픔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국과 일본의 시민단체들은 2010년 8.15를 기념하는 일본총리의 담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간 나오토 총리의 담화는 이전과는 질적으로 다른 진일보한 내용이 담겨져 있어야 함을 강조해왔다. 1995년 일본 무라야마 총리의 담화를 뛰어넘는 진솔하게 책임을 인정하는 후속조치가 뒤따른 내용이 담겨져야만 강제병합 100년의 의미를 되살릴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오늘 발표된 간 나오토 총리의 담화는 강제병합 100년을 기해 과거사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한국과 일본의 시민단체들의 열망을 채우기에는 역부족이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식민지배를 “한국인들의 뜻에 반하여 이루어”졌다는 문구와 일제 식민지 피해자 중에서 사할린 한국인 지원, 유골봉환, 조선왕조의궤 반환 등 일본정부의 일부 후속조치는 그동안의 담화보다 진전된 것이라 볼 수 있지만, 여전히 한일과거사의 중요한 의제인 일본군 ‘위안부’, 피폭자, 시베리아 억류자, 야스쿠니 합사 등의 문제는 언급조차 없다. 문화재 반환문제 역시 진상조사와 함께 언급되어야만 일회성 반환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
 
간 나오토 총리가 언급한 “다대한 손해와 아픔에 대해, 여기에 또 다시 통절한 반성과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이 있는 그대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강제병합 100년을 맞이하여 한일과거사의 총체적 해결을 위한 법적 조치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일본 총리의 “통절한 반성”이 수식적인 언사가 아닌 진정성에 바탕을 둔 사죄와 후속조치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NGO역사포럼은 2010년 강제병합 100년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얽혀있는 역사갈등의 실타래를 풀어내기 위한 적극적 조치를 일본정부에게 요구한다. 식민지 피해의 아픈 과거 100년을 극복하고 미래 100년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부분적이고 임시적인 방법이 아닌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2010.8.10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세계NGO역사포럼
 
(겨레하나되기운동연합 고인돌사랑회 고조선역사문화재단 고조선유적답사회 국학운동시민연합 나눔의 집/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동아시아갈등해결국제연대 동아시아역사시민네트워크(사) 동학민족통일회(사) 민족문제연구소 민족중건총본부(사) 사명당기념사업회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아시안브릿지 전국역사교사모임 코리아글로브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평화통일시민연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사) 여천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사) 흥사단 흥사단민족통일운동본부 동북아공동체연구회 한민족사바로찾기운동본부)
 

보도자료4차_제3회역사NGO세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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