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Sun Ge 인터뷰 - 일본과 중국의 관계 개선을 위해 편견 없는 탐구가 필요하다   2014-11-12 (수)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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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히 신문 (2014.09.08.)

 

인터뷰/ Sun Ge: 일본과 중국의 관계 개선을 위해 편견 없는 탐구가 필요하다

 

2차 세계대전이 종결 한 후 거의 70년이 지났으나 일본과 중국 간에 공유된 역사 인식에 대한 대립은 계속 깊어지고 있다.

 

최근 아시히 신문은 양국 지식인들의 교류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학자로 일본사회사상에 관한 전문가인 쑨꺼(Sun Ge)여사와 인터뷰를 가졌다인터뷰에서 쑨꺼 여사는 패해국가와 가해국 간의 역사문제와 화해를 모색하는데 국가와 정치가들에게만 의지하는 현금의 양상에 대해서 그녀의 견해를 제시하였다.

 

인터뷰 내용은 아래와 같다.

* * *

Q: 일본과 중국의 상호 불신이 곧 사라질 것 같지 않습니다이 점에 대해서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일본 분들은 중국이 매우 역동적인 나라이나 표현의 자유가 부족하다라고 종종 말합니다.또 중국이 경제적으로는 발전하고 있으나 중국 시민들의 문명화 수준이 낮고인권은 낮은 수준이고 인민들의 생활은 독재하에서 어려운 상태에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일본인들이 실제 중국의 현재 모습을 분명히 알지 못하고 과거의 기준에서 판단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이것은 일종의 냉전 사고에 젖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 자유라는 측면에서 일부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일본처럼 전형적으로 사회적 순응(일치)를 존중해야 하는 일본 사회와 달리 이런 점에서 자유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현재 중국에는 기성 세력을 동조하거나 반대하지도 않고 어떤 부류에도 편향되지 않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개인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이 사람들은 실제로 다양한 목소리와 인식 및 생각들을 갖고 있습니다.

 

사회 생활에서 우월감은 차별적인 태도를 양산하게 됩니다. “중국에서 오는 식자재는 위험하다라는 일본인들의 생각은 이념적 상태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일본은 생산 분야에 대해서 잘못 표시하고 표시하더라도 생각이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자체적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중국 측에는 문제가 없는 것인가요?

 

A: 세계 강대국에 의해서 식민지를 경험한 중국은 강한 열등감을 갖고 지난 시절을 보냈지요그것은 분노의 형태로 반작용을 하게 되었습니다중국인들은 다른 나라를 바라볼 때는 항상 자신의 나라 위치에 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중국인들은 똑 같은 사고방식이나 진정한 호기심에서 외국 국민들을 대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그들은 또한 일본에 대해서 통렬한 감정을 갖고 있습니다전에는 일본이 대 중국의 변방에 있던 작은 나라에서 지금은 세계를 주도하는 중심 국가 중의 하나가 되었다는 것에도 중국인들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 합니다.

 

우월감은 열등감과 감정적으로 결코 양립하지 못합니다달리 말하면일본인들과 중국인들은 결코 사회적 사고방식에서 서로 양립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Q: 2년전 중국을 휩쓸었던 반일본 시위는 많은 일본인들을 놀라게 했습니다그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중국사회는 일본 정부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 있으나 일본 국민에 대해서 그리 큰 불만은 없습니다비록 나는 이런 관점을 갖고 있지 않으나일본에 대해서 강하게 대항하고 과거를 직시하는 것을 거절하는 편항적인 사고방식을 부추기는 분위기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반일 항의시위 동안에 젊은이들 간에 널리 퍼졌던 메시지로 조어도(동중국해에서 일본과 분쟁이 있는 센카쿠 섬)는 중국에 속하고솔라 아오이(일본의 매력적인 여배우)는 세계에 속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중국의 만화세대는 대중문화를 통해서 일본에 애착을 갖고 있습니다또 일본을 방문했던 관광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아베 신조가 이끄는 일본정부에 대한 반감이 깊습니다일본 정부 입장에 대한 반감은 실제 생활 속에서의 감정과 다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현대 중국인들이 갖고 있는 일본에 대한 이해는 매우 복잡합니다일본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감과 애호는 서로 다른 수준에서 함께 존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경험들

 

Q: 공유된 역사 인식에 대해 일본의 관점은 경직되고 있습니다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일본과 중국은 전후 과정에 대해서 상당한 다른 시대사적 관점을 갖고 있고 그들의 인식도 서로 매우 다릅니다많은 일본인들이 전후 처리 과정이 1952년 대만과 평화조약에 서명하면서 종결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중국 본토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일본과의 전후 처리 과정이 1972년 양국정상화에 서명하면서 단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화혁명시기에는 국가에 대한 명예가 보상문제보다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그러나 일본은 충분히 사과하지 않았습니다중국사회가 1990년대에 변화를 시작했을 때독자적인 영역을 갖고 시작된 시민단체들이 일본을 상대로 보상과 다른 주장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면에 중국에서 어떤 세대 사람들은 전쟁의 희생을 직접 경험하고 그 피해의식을 갖고 있습니다많은 중국 사람들이 1937년 난징에서 학살되었습니다그러나 일본인들은 중국 희생자들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그들이 중국 정부에 의해서 조작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일본에 있는 의식 있는 사람들은전쟁에 대해서 일본이 책임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국내에서 이런 관점을 부인하는 극우파들과 논쟁을 하고 있고 희생자들과 이들의 연대활동은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Q: 우리가 전쟁 희생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A: 중국에서 태평양전쟁 당시 피해자들 즉일본군 성노예로 활동한 위안부와 세균전때 건강을 잃은 사람들 등을 포함해서 여러 희생자들의 증언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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