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중일 문화교류가 정치·군사적 긴장 완화에 도움"   2015-07-12 (일)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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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문화교류가 정치·군사적 긴장 완화에 도움"

발제하는 박태균 교수
(서울=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6회 역사NGO세계대회'의 분과 워크숍에서 박태균 서울대 교수가 샌프란시스코 조약 역사적 기원에 대해 발제하고 있다. 2015.7.10
doo@yna.co.kr


역사NGO세계대회 열려…전세계 NGO 60여명 참석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최상용 전 주일대사는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한국·중국·일본 간 협력을 강조하며 "문화교류가 정치적 쟁점이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전 대사는 10일 고려대 안암캠퍼스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6회 역사NGO세계대회'에서 '동아시아 평화와 한·중·일 협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역사, 군사, 영토 등 복잡한 문제로 얽힌 3국이 음악예술로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추진해나간다면 역내 15억명의 국민은 물론 전세계에 '동아시아의 매력적인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최 전 대사는 예컨대 자신이 오래전부터 제안해 온 한·중·일 3국 예술인으로 구성된 상설 오케스트라 창립 등이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그 어느 때보다 악화된 한·일 관계를 풀기 위해서는 양국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발제하는 이장희 교수
(서울=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6회 역사NGO세계대회'의 분과 워크숍에서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가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에 대해 발제하고 있다. 2015.7.10 doo@yna.co.kr

최 전 대사는 "두 나라 사이에 쟁점은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지만, 두 나라 지도자가 공식·비공식적으로 대화하면서 합리적으로 풀려는 의지가 있다면 극복하지 못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진 두 번째 기조강연에서 우쓰미 아이코 일본 게이센대 명예교수는 "전후 70년 일본은 점령·지배받은 사람들에게 정말 큰 상처를 입혔다"며 "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사죄가 필요하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우쓰미 명예교수는 "현재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일제강점기 피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자료를 발굴하는 것과 함께 피해자의 증언을 기록해야 한다"며 "이런 역사적 사실을 기초로 정부가 정책을 변경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는 유럽역사교육자모임인 '유로클리오', 독일 비영리 공익기관인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한국사무소, 일본의 국제적인 시민단체인 '피스보트' 등 국내외 역사 관련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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