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6호] 2010.09.30 발행   2010-10-04 (월)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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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역사NGO활동가대회를 개최하며
지난 2007 년부터 3년에 걸쳐 동북아역사재단과 세계NGO역사포럼이 공동주최한 역사NGO세계대회는 동아시아 역사화해와 평화정착을 위해 세계NGO들의 참여를 증대하고 국제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입니다. 매년 한국에서 개최되었던 역사NGO세계대회는 한국 이외의 지역에서 순회하며 개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제안으로, 2년에 한번은 해외에서 활동가중심의 대회로, 또 다른 한번은 기존에 해왔던 것처럼 역사NGO세계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올해 개최되는 2010 역사NGO활동가대회는 해외에서 이루어지는 첫 대회입니다. 역사NGO세계대회가 세계NGO들이 모여 갈등과 해결을 위한 내용을 펼쳐놓는 개방형 프로그램이라면, 활동가대회는 활동가와 전문가들이 동아시아 역사갈등 이슈 및 세계대회에 관한 해외 NGO들간의 지구적 멤버쉽을 강화하는 심화형 프로그램입니다.

역사화해의 토대를 만들기 위한 시민적 합의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가 이번 활동가대회의 키워드입니다. 시민사회가 국가주의를 넘어 초국적인 협력을 통해 화해를 위한 모델을 만들고 그 경험을 공유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국제심포지엄과 워크샵, 필드리서치를 통해 역사NGO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갈 활동가대회에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앞으로 동아시아 역사화해를 위한 세계대회가 여러 나라에서 개최되어 상생과 소통의 역사, 평화와 공영을 위한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합니다.
주요 키워드 “시민적 합의”
2010 역사NGO활동가대회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카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다. 역사NGO활동가대회는 동북아역사재단과 세계NGO역사포럼이 2007년부터 공동주최해온 역사NGO세계대회의 후속으로 진행된다.

역사NGO세계대회는 동아시아 역사화해와 평화정착을 위해 세계NGO들의 참여를 증대하고 국제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고 있는데, 이를 보다 심화하기 위한 활동가들만의 장이 토론토 알파의 협력으로 토론토에서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시민사회 대표격인 24명의 참가단이 참가하며, 중국과 일본, 독일, 유럽, 미국을 비롯하여 전세계에서 역사갈등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2010 역사NGO활동가대회의 주요키워드는 역사화해를 위한 시민적 합의다. 그동안 역사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간 합의가 우선시되었지만, 시민적 합의를 만들어내는 일이야말로 동아시아 역사갈등 해결을 위해 주요한 섹터임을 확인하는 것이다.

시민사회가 국가주의를 넘어 어떻게 초국적인 시민협력을 통한 시민적 합의를 광범위하게 형성할 것인가의 문제는 향후 동아시아 역사화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활동가대회 주요행사

10월 3일 토론토 North York시민회관에서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은 2부로 구성되는데, 1부는 동아시아 역사갈등과 상속되는 시민적 책임성이라는 주제로, 현재 동아시아의 역사갈등의 문제를 한중일과 미국과 카나다의 시각에서 다룬다.    2부는 역사화해를 위한 토대로서 시민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사례를 연구한다.  독일은 게오르크 에크하르트 교과서에서 중심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독폴, 독프 교과서 사례,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로클리오의 다자간 역사교육 사례, 강제병합 100년 한일시민공동선언 등의 사례를 통해 어떻게 시민사회가 역사화해를 위한 토대를 만들고 있는지 발표한다.

이외에도 10월 4일에는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할 역사NGO세계대회 의제 수립을 위한 워크샵을 진행한다. 10월 5일에는 필드리서치로 국제적인 역사교육 관련단체인 Facing History and Ourselves와 간담회, 토론토대학 아시아도서관 방문을 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점은 토론토대학 국제대학원인 먼크 스쿨 (Munk School)과 함께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갈등 이후 사회에서의 진실과 화해의 문제를 다룬다. 역사인식 갈등, 난징 대학살,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 등을 통해 비인간화된 현실을 살피면서 진실, 화해, 기억, 용서, 악의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한다.

뿐만 아니라 포럼 단독주관 사업으로 10월 2일 토론토 알파가 주최하는 “잊혀진 소리와 살아있는 역사” 국제심포지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워크샵 “2차 세계대전과 동아시아”를 주관한다. 이외에도 10월 3일에는 난징대학살과 관련하여 가해와 피해에 관한 워크샵을 전문가들이 진행한다. 10월 5일 토론토 현지 NGO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단체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 단체간담회는 토론토알파, 스코필드박사 기념재단, 토론토한인회 등과 함께 한다.

이번 활동가대회는 한국의 활동가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동아시아의 상황을 북미사회에 소개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의 장이 될 것이다. 또한 해외 활동가들은 동아시아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며 시민사회의 풀뿌리운동에 관한 경험을 나누는 장이 될 것이다.
 미리보는 국제 심포지엄
이번 카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역사NGO활동가대회의 목적은 동아시아 역사갈등 문제를 카나다를 비롯한 북미사회와 상호 학습하는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동아시아 시민사회와 글로벌 시민사회가 풀뿌리운동에 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대화를 만들어가는 일이다.  

North York Civic Centre에서 개최된 국제심포지엄은 북미사회에 한중일 3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역사갈등과 해결을 위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카나다와 미국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본 식민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이 소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풍부한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

주제강연자로 나선 이삼열(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은 유네스코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역사화해와 역사인식에 관한 논의에서 몇가지 교훈을 추출한다. 독일과 폴란드의 경우 역사화해는 정부에 의해 시작되거나 성공적으로 수행된 적이 없고, 문제의식을 가진 연구자와 시민사회에 의해 시작되고 결국 정부와 정치인들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역사화해는 상호수정과 친화를 위한 긴 과정이므로 국가단위의 역사교과서는 반드시 양국의 교과서로 만들어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역사화해를 이끌어내는 시민사회는 양자간, 다자간 연대를 통해 공동의 활동을 전개해야만 영향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말한다. 주제강연에 이어 한국의 이신철(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은 역사갈등과 관련한 쟁점들, 즉 일본군 위안부문제, 역사인식문제, 야스쿠니신사문제 등과 관련한 시민사회의 초국가적인 연대활동을 살펴봄으로써, 양자간, 다자간 시민연대의 가능성을 통한 역사화해의 가능성을 보고한다.

중국의 부핑(중국사회과학연구원 근대사연구소)은 2002년 이후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역사인식에 관한 정부간 노력을 한일, 일중 차원에서 짚어보고, 역사인식을 형성하는데 범국가적 장애를 동아시아 시각과 동아시아 사관의 부재로 파악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의 경험을 주목하고 있다. 일본의 30대 활동가인 나오코 진(브리지 포 피스)은 자신의 풀뿌리 활동기반에 근거하여 최근 민주당 정권 등장 이후 역사인식의 변화가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조금씩 변화하고 있음을 언급한다. 간 나오토 총리의 815 담화, 전국 20개 지방의회에서의 일본군 ‘위안부’ 의견서 채택은 변화의 징조라고 말하면서 젊은 세대들이 과거의 역사에 직면하기 위해서는 해외에서의 스터디투어 등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주목할 점은 북미지역에서의 일본 식민주의 잔재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다. 미국 코넬대의 마크셀던 선임연구원은 아시아태평양 전쟁의 미국과 일본의 잔혹행위의 본질을 분석한다. 아태전쟁에 대한 미국의 기억은 일본과 유럽의 식민주의로부터 아시아를 해방시켰다는 영웅주의가 기본을 이루며, 일본은 난징, 히로시마, 나카사키 원폭투하를 통한 대표적인 잔혹행위 이외에 일본의 노예제도 및 민간인 학살에 이르는 일상적 잔혹행위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미국 역시 12만명의 일본인 및 일본계 미국인 감금이 포함되어 있음을 밝히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잔혹행위의 유산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내 여러 단체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역사화해를 위한 노력을 평가한다.
[프로그램 개요 및 국제심포지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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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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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리서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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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행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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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렛 및 논문집] 2010 역사NGO활동가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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